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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정치 사건이다

곰발바닥개발바닥 2006. 4. 16. 18:02
필명  파아란 날 짜  2006/04/15 (11:59)
I P  222.121.***.*** 조회  79
    십자가는 정치 사건이다.
십자가는 정치 사건이다.



이천년전 예수 그리스도는 살인범에 준하는 형을 얻어 로마시대 가장 극형에 해당하는 십자가 처형으로 돌아가신다. 이 사건에 대하여 및 오늘날 정치와는 조요하기 그지없는 기독교를 대조해보기 바란다.

우리가 먼저 고려해보아야 할 일은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범죄 혐의로 죽었는가 하는 것이다. 도둑질이나 강간 같은 파렴치범인가? 강도 같은 흉악범죄인가 ? 이에 대하여 빌라도가 예수의 형장에 붙인 유대인의 왕 이란 푯말이 시사해줄 것이다.

당시 유대는 로마제국에 속해 있었으며 로마는 황제에게 속해 있었다. 유대나라는 로마가 파송한 총독에 의한 지배체제였다. 그런 유대나라에 왕이 생긴다면 그것은 로마에 대한 반란이 된다. 즉 빌라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기로 할 때 그 판결을 정치사범의 쪽으로 갖다 붙인 것이다.

제자들이 어떻게 기도하면 됩니까. 고 물었을 때 예수께서 가르치신 주기도문을 보자. 거기 첫 머리가 이렇게 나간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임한 것 같이 땅에도 성취되게 하소서 --

아버지의 나라란 하나님 아버지가 통치하는 나라를 말함이다. "다스림"은 철저히 정치에 속한다. 그리하여 예수교 신자들은 이렇게 간원하기를 매일 같이 한다. 우리가 사는 이 땅도 하나님이 통치하는 나라가 되게 해달라. 하나님의 뜻이 이 나라에도 성취되게 해달라. --

이리되면 어떤 의미인가 ? 실제로 이 땅은 사탄의 권세를 받은 세상의 권력자들이 다스렸는데 그 다스림이 끝나게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권력자들은 더 이상 자기들의 입맛 대로 성미대로 나라를 다스리지 말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마음에 들게 다스리라는 것이다. 이것이 어떻게 정치가 아니 되겠는가 ?

종교는 정치와 다르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로 종교와 정치를 완전히 분리해놓은 국민들은 종교의 자유가 뒷받침된 미국이란 나라를 건국한 국부들이었다. 반면 종교와 정치를 일치해놓은 사람들, 국가들이 아직도 이 세계에는 훨씬 많은데 그것은 이슬람과 불교를 국교로 삼는 다수 국가들이다.

최근 아프간에서 믿던 이슬람교를 버리고 기독교로 개종했던 이유로 처형 직전까지 갔던 라프니 사건은 국가에서 종.정 분리가 얼마나 왜 중요한지 일깨운다. 그러므로 종교와 정치는 분리되어야 함이 맞다.

그러나 그럼에도 예수의 십자가는 정치다. 그것은 종교가 아니다. 기됵교는 단순히 사람을 교화, 감동시키는 도덕 교과서가 아니란 것이다. 기독교는 기수련과도 다르며 철학공부서도 아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연애편지라고 및 연애기록사 라고 보면 되며 아울러 하나님 아버지가 아들에게 요구하는 유언서라고 보면 더 맞다.

예수의 십자가 앞에서 우리들이 물어야 하는 것은 우리들의 권력이 하늘 아버지의 뜻을 실현하는데 헌신되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외려 사탄에게 유리해지는 사탄의 고지점령에 속한다.

희대적 악마 김정일을 북녘에 두고 숱하게 납치된 수천명의 돌아오지 못하는 납북자들을 두고 생체실험과 죽어가는 정치범수용소를 두고 성범죄 및 자살과 태아살해로 망가져가는 국민들을 두고 침묵하며 여전히 종교는 정치의 장이 아니노라 하며 오로지 삼박자 구원 및, 범사의 축복이나 외우고 자빠진 교회들, 악마 김정일에 침묵하는 교회와 교인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니, 그들은 악을 목도하고도 방관하며 입을 봉함으로써 악에 가담하는 하나님 왕국에의 반역자들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2006.4.15. 파아란 한은경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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