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을 살다보니 뭔 일이 일어나면 또 어련히 권력자에게 맞을짓이나 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는 것은 모든
한국인들의 공통적 성향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요즘 현대차에대해 경영권까지도 빼앗길수있다는 뉴스가 방송에 나가고
있습니다.
당사자로서는 죽이겠다는 소리로 들릴것이니 어찌 무섭지 않겠습니까?
대그룹 회장 그 자신과 자식까지 구속될수도 있다는 것까지
흘리는 정도이고보면 개인에게는 생사가 걸린 일과 다를바없는 사안일 것입니다.
과거나 지금이나 그 수법에서는 크게 달라졌겠지만
로비없는 대그룹이 어디 존재할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니 현대차와같은 규모의 회사에서 비자금을 마련하지 않을것이라는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비자금을 마련하지 않는다는것도 현실과 경영을 너무 모르는 무지렁이에게나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아직도 충분히 썩었기에 썩은 물에서도 잘 버텨내기위한 부조리가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할 듯도 하며, 국민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한 현실에서 왜 칼을 틀어쥐고있는 검찰에서 비자금 어쩌구하면서 무슨 맞아죽을 죄라도
지은양 과잉언행을하며 침소붕대하고 있을까요?
아마도 현대는 살기위해서 어쩔수없이 대한민국을 떠날 준비를 해왔던듯 싶습니다.
양극화를
내세우며 기업가들을 부도덕하게 몰아가는 세태는 결국 기업환경을 파괴하고 기업인의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가 아닐수 없습니다.
나아가
좌칭 좌파라고하는 자들의 국가경영이 기업의 업적과 위대성을 무시하고 죄인취급하는 마당에 기업들이 위축되고 내쫒는 분위기에 편승하여 기업들이
해외로 나가는 추세가 대세가 되면서 국내 경영환경은 완전히 똥물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중산층이 몰락하고 서민들이 하층 천민으로 추락하는
양극화를 조장한 정권들의 연속으로인해 우리나라를 바라보고 먹고살려고 하다간 정주영이 다시 살아온다고해도 현대는 망하고야 말
것입니다.
따라서 현대가 해외로 나가지 않는다면 현대는 필연적으로 망하도록 프로그램되어있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몽구
회장은 비상경영을 내걸고 살아남기위한 온갖 몸부림을 쳐오던게 우리가 봐온 지금의 현실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모르겠지만 현대는
살기위한 자구책으로 해외로 대규모 투자사업을 일으킴으로서 국내환경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버티어낼 저력을 갖추게 된것은 사실인듯
생각합니다.
그러나 국내 자본으로 성장한 기업이 국내에 투자하지않고 해외에만 투자하였다는 것에대한 정권자들의 불쾌감이 극에 달하여 작금의
상황이 연출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품게 되는 것입니다.
저로서도 현대를 비롯한 국내기업들의 해외투자에대해 심각한 배신감이 왜
없겠습니까?
서민들의 푼돈을 모아서 기업을 세우고 일으키고서 이제와서 엉뚱한 놈들 먹여살리자고 나가버리는것은 조강지처를 버리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러나 이렇게 된 근본원인은 그게 아닙니다.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일을 해본적도 없는 자들이 어느날부터 국가
지도층으로 등장하면서 기업가들을 매도하고 경제행위를 악덕으로 몰아가면서 기업환경을 파괴한것이 그 근본원인이라고 생각되는
바입니다.
지구는 이미 개방화되어 무한 경쟁시대로 진입하는 마당에 죽일놈살릴놈하면 그 누가 기분이 좋겠습니까?
그렇지않아도
경쟁력에서 밀리던 기업들이 모조리 보따리싸고 싸그리 해외로 이전해버리고 나니 중산층이 몰락하고, 중산층이 몰락하니 대그룹의 생명줄마져도
아슬아슬하게 버티어내는 국가파산상황에 직면했는데 어떤 미친놈이 제살길을 찾지 않겠습니까?
공기업같은 국가경영은 위기에대한 인식이 늘
한두발짝 늦을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주인이 있는 사기업들은 경제전쟁 상황의 순간순간이 모두 중요한 전투이며 회사의 운명을 좌우하는 과제가
아닌게 없습니다.
그래서 떠난겁니다.
정부가 못나서...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고 고용한다는 것 만으로도 기업가들은
위대합니다.
그런 위대한 사람들을 못난이들이 구박하면 나라가 어찌 되겠습니까?
재대로 굴러가는게 오히려 이상한 겁니다.
그
굴러가는것처럼 보이는것도 언제까지 굴러가겠습니까?
이제 위정자들은 그 누구를 탓하고 아무개에게 핑개를 뒤집어쒸울게 아니라 자신의
머리를 탓해야 마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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