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정권의 양보가 우선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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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집인 이글루(igloo)에서 사냥과 생활을 한다는, 에스키모(Eskimo)인들에 대한 생활상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종종
보곤한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부르는 이 ´에스키모´라는 말은, 인디언의 말로 ´날고기를 먹는 사람´의 뜻이란다.
이 에스키모인들은 황색 피부, 검은 색에 곧은 머리털, 어린이의 엉덩이에 나타나는 푸른 몽골반점등, 몽골 인종의 특색을 강하게
보이는데.
해외순방중인 盧대통령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의 한 음식점에서 행한, 동포들과의 간담회 내용때문에, 또 말들이 많다.
이에대해, 盧대통령의 北에 대한 ´기조의 변화´인가의 물음에, "특별히 기조 변화라기 보다, 남북한간에 서로 양보해서 신뢰를 구축하고,
불신 제거에 대한 좀더 과감한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는, 예의 한국말을 또다시 그들만의, ´코드 나랏말사전´ 뒤적여
한국말로 번역하는, 청와대 관계자의 부연이 있었고, 이는 작년 부시 美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자리에서의, "만나는 것은 좋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용" "회담 자체만을 위해, 무리한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라던, 서둘지 않겠다던 모습에서, 급격한 일탈적 모습으로의 변화로
보인다.
미국을 포함한 주변 국가들 때문에, 北에 대해 정부가 선뜻 할수없는 일이 있다라..
´슬그머니´라..
물론 이종석 통일부장관이, "대통령의 말씀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공동번영을 위해 틀을 좀 크게 보고, 적극적으로 상황을 변화시켜 나가자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이를 곧이 곧대로 믿을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될것 같은가? 더이상 무엇을 양보하겠다는 말인가? 지금껏 北의 기침 한번이면, 마치 기다렸다는듯 그에 부응하는 물자의 원조(그리 올려보냈던 물자가 어디에 쓰였는지, 단 한번이라도 제대로 검증을 했다면, 이러지는 않을것이다), 가끔씩 큰 기침소리라도 들릴라치면, 대한민국의 장관들이 차례로 나서서, 北의 입장을 옹호하는 대변인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지 않았던가.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상황과 위치의 고찰없이, 언제나 입으로만 ´동북아 균형자 역할´이니, "反美하면 뭐 어때?"의, 철딱서니없는 아이의 즉흥적 애드립에만 의존해온, 지금의 보여지는 결과가 어떤지, 당신들 눈에는 안보이는 청맹과니들인가? 自國民들에게는 자신들과 뜻이 맞지않는다 싶으면, 그들 모두를 타도의 대상으로 보아, 양보와는 거리가 먼 악다구니에 심혈을 기울이던 이들이, 어찌된게 그 대상이 북한으로만 옮아가면, 이리도 ´알아서 기는´ 비굴함으로 다가서는지, 입이 있으면 속시원히 말이라도 해보라.
그리 당하고도, 아직도 저 정일이類에게 양보의 미덕을 보여주면, 그에 상응하는 보답이 있을거라 믿는다면, 당신들은 순진한게 아니라,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는 바보일 뿐이다. ´give & take´를 저들에게 바라고 있는가? 아서라. 이 양반들아. 저들은 당신들을 비웃으며, 머리속에는 ´take & receive´만을 새기고 있음이니.. 이제는 세살먹은 코흘리개도 훤히 꿰뚫을 지경의, 이런 현실을 애써 외면하고, 또다시 섶을 쥐고 불속으로 뛰어들려는 이유가 대체 뭔가 말이다. 척박한 환경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는 몽골동포들에게, 조국의 자랑스러움을 심어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씀은 커녕, 기껏 이런 ´북한에 대한 양보´운운의 생뚱맞은 말쌈으로 kill time하고 있음에, 그저 고개만 절레여질 뿐이다.
몽고에서의 발언, 몽고라.. 그러고보니, 아구찜 국화酒 호접란등과 함께, 물 좋은 마산의 명물로 불리는, 몽고간장이 떠오르는데. 소금과 함께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양념의 하나인 간장. 아니지 싶다.
집권초기에는 주체할수 없을 지경의 의욕만 내세워, 간장 한통을 들이붓는식으로, 따르지않는 국민들에게 "너 한번 죽어봐라"식의, 쓰디 쓴
짠맛으로 다가들더니, 임기중반이 지나 더이상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이어서 인지는 몰라도, 이젠 ´국내문제´라는 음식에는 기껏 몇방울로, 맹탕의
음식만 제공하고 있다.
이런 한달음에 달려갈수 있는, 마산의 몽고간장이 아닌, 비행기에 몸싣고 한참이나 간 몽골에서의, 오리지날 몽골간장을 귀국시 가져올 것임에, 과연 지금껏 국민에게 대접했던 맹탕과, 목구멍으로 넘기기 어려울 지경의 짠 음식대신, 남은 임기나마 마지막 국민에 대한 봉사를 생각한다면, 대다수 국민들이 먹을수 있는, 상식선에서 간장을 넣어주기 바란다면, 盧대통령에게는 너무 큰 요구일까? 요즘엔 예전 노빠로 불리던 생각없던 이들도,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점차 줄어들어감에, 마산만 물이 좋은게 아니라, 전국적으로 물이 좋아졌던데 말이지.
´날고기를 먹는 사람´이란 뜻의 에스키모라는 말처럼, 국민의 세금을 날로 갖다 바치겠다는, 그리고 그것을 날로 먹겠다는 인간으로 불리길 원하는가? 그렇지 않고 ´인간´이라는 의미의 이누이트로의, 대한민국을 위하는 대통령으로 불리길 원한다면, 이런
´양보´운운은 재고(再考)해야만 할것이다. 모지리짓과 억지만을 일삼는 北에 대해, 강경한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용감한´이라는 뜻의 몽골로는, 언제쯤에나 불리워질런지.
그러나, 평양감사도 자기가 싫다면 어쩔수 없는것. 남은 기간이나마, 이누이트와 몽골이란 이름으로 제대로 불릴지, 아니면 에스키모와 몽고라는, 마치 시중에서 불려지는 ´개구리´마냥의, 비아냥과 조롱의 대상으로 기록될런지는, 오로지 자신의 몫이니. 현명한 판단을 바라지만, 솔직히 별 기대하지 않는건, 어쩔수없는 이 정권에 대한 실망이, 너무 크기때문이겠고.. 슬프고도 답답한, 오늘 우리의 현실이다.
북한에 대한 양보라.. 그것보다는, 내년에 정권을 양보하는게 순서이지 싶다. 양보가 아니더라도, 어차피 民心의 힘으로 바뀌겠지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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