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각 지자체에 뻗쳐있는 종북세력들의 마수가 이미 뿌리깊게 박혀 있기 때문이다. 알게 모르게 이들이 대한민국 사회를 조종해 보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두려운 마음에 가슴이 떨려온다.
이들을 모두 솎아내 엄단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이석기가 나타날 가능성은 아주 높다. 그들이 지역사회를 장악한 채 현정부를 비난, 거짓사실을 유포하며 혼란을 조장한다고 생각해보자. 꼭 주사파가 아니더라도 그들의 주장에 세뇌된 채 자란 누군가는 국회의원이 되거나, 사회 저명 인사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음모로 키워진 사회에서 살게 될 것이다. 북한 체제가 무너지기 전에는 이같은 주장의 가능성이 항상 열려 있으며, 심지어 북한이 패망한 이후에라도 그들은 제2의 북한을 재건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일지도 모른다.
북한이 물리적으로 무너졌지만 그 사상들이 결국 대한민국을 적화 시켜 우리도 모르는 사이 종북론자를 대통령 자리에 앉히게 될 지도 모른다는 얘기다.
지금 대한민국은 속 깊이까지 골병들었다. 이들을 모두 치유하기 위해서 검찰과 국정원이 힘써야 한다.
종북론자들의 조직적 연계를 확인해 모두 일망타진 해야 한다. 총칼보다 무서운 게 사상이다. 우리가 경제적으론 앞서고 있지만 사상적으론 북한이 이기고 있다는 얘기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이명박 정부내내 나타나 대한민국을 혼란케 했던 많은 유언비어들과 괴담들. 북한이 선동하는 내용과 똑같은 주장들.
결국 종북주의자들의 국회입성과 사회전반에 걸친 좌편향. 그리고 제1야당의 극좌화. 이 모든 것들이 지난 5~6년 사이에 일어난 일들이다. 좌파정권 내내 웅크리고 있던 이들이 총공세를 펼쳤던 것이다.
이제는 우리가 그들의 정체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이석기 사태를 통해 그들의 진면목을 확인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협동조합을 장려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 이를 우려한다. 박 시장의 성향이 어떻다를 떠나, 협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암약하는 일부 종북세력들이 서울시 내부와 커넥션이 없으리란 법이 없다.
때가 때이니 만큼 시 내부를 장악하고 종북의 자금줄이라 불리는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을 키우는 이들을 경계해야 한다.
종북주의자들이 장악한 지자체와 그들과 연계된 그 많은 협동조합들을 전수조사해 커넥션을 철저히 해부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는 이들이 서로 상부상조하는 세상이다. 이들은 협동조합 등의 이름으로 사회 내부에 깊이 숨어들어있다.
이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바꿀 음모를 짜고, 그렇게 실행하면서 점점 거대한 조직으로 자라나고 있다. 지금 국정원과 검찰의 힘으로 이를 막아내지 않는다면 20년, 30년 후에는 정말 우리가 상상도 하지 못할 국가소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들을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 자금 공급 루트를 파악해 일거에 처단해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자신의 잇속을 위한 것도 아닌, 북한을 위한 세력들이 사회에서 힘을 얻어, 심지어 혈세까지 받아가며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 생각할수록 몸서리 쳐 진다.
김승근 뉴스파인더 편집장 hem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