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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 비켜가려 만든 바람잡이 이슈들?

곰발바닥개발바닥 2011. 5. 20. 16:23
  ‘광주일고’ 비켜가려 만든 바람잡이 이슈들?
글 쓴 이 :  동남풍 등록일 :  2011-05-20 12:16:39 |  조회 : 3 |  추천 : 0
- ‘오해’를 유도하려는 목적과 ‘오보’에 대한 책임 회피를 동시에 추구하는 언론들 -


사실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과 ‘부당인출’ 사태의 본질은 “광주일고”이다.

이를 감추려고 만든 오해유발 용어가 “특정지역 명문고”, “K고 동문”이라는 말이다.

물론 “특정지역=광주”였고, “K고=광주일고”였는데, 이해당사자가 아니어서 별 관심 없는 사람이 듣기에는 ‘부산’저축은행이라는 데서 부산 ‘경남고’로 오해하게 만들 의도로 만들어낸 발뺌 용어로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광주일고에 대한 지탄을 희석시키려고 비교적 겉모습은 그럭저럭 지성적인 지적처럼 위장한 또 다른 협잡이 있으니 『‘그들만의 리그’를 ‘총체적 부실’로 몰아가기』인데, 바로 메이저 언론사의 주필이나 논설고문으로 일하는 광주일고 출신들이 ‘총체적 부실’ 내지 ‘정책적 오류’ 같은 것을 지적하는 식으로 부산저축은행 사태의 본질인 광주일고에 대한 시선을 희석시키는 사설들이다.


그런데, 어째 부산저축은행 사태이후 갑자기 해괴한 이슈거리가 많아졌다는 것이 눈에 띈다.


첫째, 원인불명의 폐렴이다.

주로 임산부에게 나타났다는데, 갑자기 원인불명이란 게 웬지 구제역과 일맥상통하는 느낌을 받는다.

모르긴 해도 부산저축은행 사태가 잠잠해지면 해괴한 이유가 발견되어 구제역처럼 또 없어질 것이다.


둘째, 검찰에서 포스코를 급습했단다.

부산저축은행 사태만한 관심거리를 만들려는가.

당장엔느 큰일 난 것처럼 발표하고선 흐지부지 될 이슈거리 찾는 것은 아니고?


셋째,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권혁과 차용규에 관한 뉴스다.

큰일 맞다. 그런데 지속적인 일을 이 시점에 부각시키는 게 교묘하다는 거다.


넷째, 김여진과 김형석의 “전두환 학살자” 발언이다.

사실 별 비중도 없고 별스레 관심 가는 일도 아닌데, 왠일로 포털의 헤드라인에 띄우고 난리 피운다.


다섯째, 경북 칠곡의 주한미군 기지 오물 폐기 사건에 대한 보도다.

미군부대 오물 방기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요, 30년 전엔 지금만큼 크게 문제를 느끼지도 않아 별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30년 이상 묵은 일을 왜 하필 지금 터뜨릴까.

제보한 주한미군도 아마 돈이 필요했던 것 같다.


여섯째, 때 맞춰 다른 저축은행의 부실을 같이 들먹인다.

BIS 비율이 어쩌고, 이용호가 또 사기대출하는 식으로 유사분야의 다른 관심거리가 하필 이때 발생한다.


일곱째, 짝퉁 대공포 사건이다.

한번도 납품한 적 없는 회사가 대공포를 짝퉁으로 만드는 게 가능한가?

남이 만든 기계를 치수도 모르는데 어떻게 짝퉁을 만드나?

몰래 빼줘서 본 뜨게 하여 같은 치수의 싸구려로 만든 것이다.


위에 열거된 이슈들은 ‘부산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관심분산을 유도하여 ‘광주일고’에 대한 여론의 예봉을 희석시키려는 의도로 밖에 안 보인다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마치 구제역 소동 뒤에 호남의 축산농가가 별 재미를 못 보았듯이 부산저축은행 사태의 쟁점인 “광주일고” 덮으려다 괜히 좌파정권 10년간 그들이 저지른 엉뚱한 부패만 불거져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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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니가그래서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