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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비리에 또 광주일고 출신!

곰발바닥개발바닥 2011. 5. 20. 16:15
부산저축은행 비리에 또 광주일고 출신!
 
조갑제 대표

 
광주일고 출신인 박연호 회장 등 부산저축은행그룹 대주주와 임원들은 120개나 되는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직접 관리하면서 거액을 불법 대출한 뒤 일부를 빼돌리거나 SPC에서 사업비를 과다책정하는 방식으로 수백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온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하였다.
 
 박연호 회장은 금융당국의 검사를 받게 되자 검찰 고발에 대비해 130억원대 차명 주식을 처분하면서 고교 동창에게 사례비로 44억5천만원을 줬는데, 그 돈을 산경기술투자라는 SPC를 통해 마련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고교동창이라면 광주일고 출신이란 이야기이다. 연합뉴스는 광주일고를 명기하지 않았다.
 
 올인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부산저축은행 회장, 부회장, 은행장, 감사가 광주일고 출신이다. 부산저축은행이 영업정지 하루 전에 빼돌린 자금을 유치한 자산운용 회사 회장도 광주일고, 부산저축은행에 포스텍과 삼성꿈장학재단 돈 각500억원을 유치한 자산운용사 대표도 광주일고 출신이다.
 
 올인코리아 조영환씨는 이렇게 지적한다.
 
 <똑 같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 지구상에서 범죄가 없고 사기가 없는 곳이 어디에 있겠는가? 하지만 부산저축은행의 금융비리사건의 주축이 부산사람들이 아니라, 광주일고 출신들이라면, 그것은 분명히 언론에서 짚어줘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부산저축은행의 비리사건을 부산사람들의 부패사건으로 기억하는 잘못된 정보의 생산과 확산을 언론이 막아줘야 하는 게 아닌가? MBC가 광주일고와 호남출신들이 이번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의 주축이라는 사실을 살짝 은폐해서 "학연과 지연이 얽혀있는 경영진들이 부실을 초래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부산저축은행 대주주와 감사가 특정지역 명문고 출신이거나 같은 지역 출신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한 것은 사실을 왜곡한 사례가 아닌가 의심된다.
 
 아직도 김대중-노무현 추종세력이 언론계를 점거해서, 이념적, 세력적, 지역적 편향을 한국사회에 확산시키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영남의 분열적 모습을 부각시키고 호남의 악덕은 은폐하고, 우익의 좋은 모습을 감추고 좌익의 나쁜 모습을 감추고, 남한의 나쁜 모습을 부각시키고 북괴의 악행은 두둔하고, 한나라당의 나쁜 모습을 부각시키고, 민주당의 나쁜 행태를 비호하는 편파적 보도를 종종 본다. 특정 지역과 세력과 이념에 굴종하며, 진실을 왜곡하고 사실을 은폐하고 분열을 조성하는 한국의 편파적인 언론들은 부산저축은행의 범죄조직을 구체적으로 지목하는 보도를 함으로써 逆지역차별주의를 극복해야 한다.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의 핵심 범죄자들에 대한 은폐는 지양되어야 한다.>
 
 광주일고 출신들이 부산이란 명칭을 가진 은행에서 영업을 하면서 많은 부산시민 등의 돈을 모았다가, 동문 동향 출신끼리의 불법거래를 통하여 막대한 재산상의 손해를 끼쳤는데도, 언론은 광주일고라고 明記하지 않는다. "학연과 지연이 얽혀있는 경영진들 운운"하여 마치 부산의 명문고 출신들이 저지른 범죄인 양 보도하는 것은 부산사람들에 대한 명예훼손이다. 부산시민들과 부산언론이 自救策을 강구해야 할 것 같다. 겁이 많은 한나라당 의원들에겐 기대할 것이 없겠지만. 지역차별만큼 나쁜 것은 지역비호이다. [조갑제 대표: http://www.chogab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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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5/14 [20:58]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P 니가그래서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