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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화신’으로 타락한 MBC노조.

곰발바닥개발바닥 2012. 8. 5. 16:53

2012년08월04일 13시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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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화신’으로 타락한 MBC노조.
MBC노조가 정성남이란 한 인간을 어떻게 ‘날조’했는가에 대한 이야기.
거의 세 달이 지났다. MBC노조에 의해 파렴치범이 되고, 못난 놈이 동생 덕에 특혜 받고, 무위도식하는 사회적 잉여인간으로 전락하게 된 후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다. 남들이 보기에는 그래도 씩씩하게 잘 버티고 있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나는 여전히 내 안에서 잘리고 파인 상처들을 치유하기 위해 스스로 최면을 걸기도 하고, 밝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그런 노력들이 결코 쉽지는 않다. 여전히 이를 악물어야 하고, 억울한 심정을 스스로 달래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가슴을 치며 진정시키고 있다.

힘을 가진 한 사람에 의해 쓰러져도 일어나기 힘든 마당에 MBC노조라는 거대한 언론권력집단에 의해 저 밑바닥 시궁창에 내 던져진 나는 아무리 발버둥치고 허우적거리며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해도 그때의 악몽이 다시 되살아나 나를 짓누르고 있다. 게다가 나 자신 뿐 아니라 내 피붙이에게 그들이 가한 물리적, 정신적 테러를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된다. 등에는 식은땀이 흐르고 나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 쥐게 된다.

우리 남매에 그토록 못할 짓을 하고도 MBC노조라는 집단은 여전히 뻔뻔하게 할 말 못할 말다하고 있다. 나와 내 가족에게 사과한마디 하지 않고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또 다시 열심히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있다. 내 동생에게 아직도 더 할 짓이 남아 있다는 건가? 내 동생의 남편을 이용하겠다는 건가 뭔가? 내 동생을 불륜녀로, 부정한 여자로 몰아 도대체 MBC노조가 얻겠다는 것이 뭔가? 김재철 사장 한 명 몰아내면 당신들은 정의로운 자들이라는 건가? 당신들의 목적을 위해 한 여자의 인생을 파탄내고, 가족을 망가뜨리는 것쯤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말인가? 정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그들에게 묻고 싶다.

언론의 양심이라는 것이 있다고 들었다. 언론의 양심이란 사실을 존중하고, 누구의 편도 들지 않음으로써 공평무사해야 하고, 사회적 공기(公器)로 역할을 다해야 하는 것이라고 들었다. MBC노조도 언론인들이라고 하는데, 그들에게서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적어도 우리 가족에게 MBC노조는 비양심의 극치였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사냥을 하는 승냥이떼에 불과했다. 국민을 위한 눈과 귀, 입이 되어야 할 메신저가 국민의 눈과 귀, 입을 막고 오히려 먹잇감으로만 생각한 것이다.

MBC노조에 당했던 공포와 트라우마로 KBS 추척60분을 기피했던 우리 남매, 그리고 아쉬움

얼마 전 KBS 추적60분이 MBC노조의 파업을 다루겠다고 했을 때 내 심장은 오그라들었다. 같이 파업을 한 사람들이 만드는 프로그램이 또 우리 가족에 대해 얼마나 왜곡된 모습으로 그릴까 이 생각부터 들었기 때문이다. 난 그날 모든 것을 뒤로 하고 텔레비전 앞에 앉았다. 떨리고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다. 처음의 생각과는 조금 달랐다. 그래도 KBS는 최소한의 양심은 가진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방송 내용은 회사측과 노조, 그리고 시민과 언론관계자들을 인터뷰한 것인데, MBC 파업에 대해 찬성과 반대 양쪽의 의견을 보도했고, 일방적으로 노조편을 들지는 않았다고 느꼈다.

내 상식과 느낌으로는 이 프로그램이 MBC파업의 문제점들을 찾아 우리 국민들에게 그 진위를 전달하고, 노조 파업이 주는 긍적적, 부정적 의미들을 짚어 방영한 것 같았다. 하지만 결론을 내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당연히 KBS가 결론을 낼 입장도 아닐테고, 그렇게 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다른 입장들을 취재 하여, 서로의 다른 의견들을 반영 했으며, 최종 판단은 시청자 몫으로 돌려 버린 것으로 나는 해석했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나는 지난 달 동생을 찾아왔던 KBS 추적60분팀의 취재에 응하는 것이 좋았을 수도 있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달 내 동생인 정명자의 사무실로 카메라 기자 한명, 취재 기자 한명이 찾아와 취재를 요청했었다. 바로 KBS추적 60분팀이었다. 이미 MBC노조에 당할 대로 당해 망신창이가 된 우리는 그 트라우마 때문에 공포심에 젖어 얼굴이 하얗게 된 채 취재를 거부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그분들께 왜 우리가 취재를 거부할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드렸다. 우리 입장에선 전혀 그 분들을 믿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안 그래도 MBC노조에 의해 찢기고 헤어진 상처가 KBS에 의해 또다시 망가진다면 우리 가족은 회복불가능으로 어떤 불행을 당할지 모른다는 무섭고 비참한 심정이었다.

그동안 MBC노조의 거짓 보도로 인하여 정신적으로 분열에 가까운 극한 상황에까지 몰렸던 동생을 다시 취재하도록 내버려 둔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었다. 온갖 신문과 온라인 뉴스에는 거의 매일이다 시피 왜곡된 거짓 보도가 흘러나왔고, 그 원인제공 및 보도의 출처는 바로 MBC노조였던 것이다. 다행히 우리의 취재 거부 이유를 들은 그 KBS 취재기자는 이해를 해주었다. 혹시 나중에라도 생각이 바뀌면 이메일이라도 취재에 응해줄 것을 정중히 부탁 하며 돌아갔다. 이런 모습에서 보듯 KBS추적60분은 일방적이지 않았고, 오히려 그 기회를 통해 나와 내 가족의 진실을 밝혔어야 하는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이 기회를 통해 MBC노조가 나를 어떤 몹쓸 인간으로 만들었는지 진실을 말해보려 한다.

나에 관해 악의적으로 취재한 MBC 기자, 기자회견에서 확산시킨 정영하 노조위원장

지난 425일 파업 중이던 노조 보도국 소속 기획취재팀 이○○기자는 당시 내가 거주하고 있던 중국 장춘으로 들어왔다. 나를 취재해 김재철 사장의 비리와 사생활을 캐내 퇴진시키려는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이었다. 이 기자는 나에 관해 탐문을 시작했다. 그러자 좁디 좁은 한인사회에서 그 소식은 즉각 나에게 전해졌다. 나에게 소식을 전해준 한인들은 왜 MBC 직원이 당신을 찾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당사자인 나를 취재하지 못한 그 노조원은 한인사회를 돌아다니며 나와 그리 관계가 원만치 않은 사람만 골라 취재를 했던 것이다. 그리고는 기묘하고 절묘하게 편집을 하여 마지막 자막엔 취재원 보호를 위해 대역과 음성변조를 했다라고 만들어, 53MBC 정영하 노조위원장 기자회견을 통해 각 언론사에 인터넷과 신문 등 온통 확산되도록 만들었다. 모든 사람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하지만 살다보면 이런 저런 인간관계에서 사이가 나쁜 사람들도 간혹 있게 마련 아닌가, 나 역시 그런 평범한 사람이었다. 노조는 그런 인간관계의 약점을 비열하게도 악용하여 나를 추악한 인물로 만들어냈던 것이다.

그들이 마치 어떻게 하면 더 더럽고 추악한 사기꾼으로 보이도록 만들 수 있을까하고 고민해 만든 것 같은 그런 식의 보도는 완전히 날조였다. 나는 그 보도를 보자마자 분노에 치를 떨 수밖에 없었고, 즉각 한국에 들어와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날조된 부분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증빙서류와 자료를 제출해 결국 반론 및 정정 보도를 받아낼 수 있었다. 남들이 보기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정말 누구 말대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나는 오직 진실이란 무기 하나로 승리를 거둔 셈이었다.

나를 날조MBC노조의 타락, 병적인 비정상에서 어서 회복하길

나에 관해 그렇게 날조하던 MBC노조는 지금도 싸움을 멈추지 않고 있다. 특혜, 횡령, 배임, 불륜, 온갖 것들을 들고 나와 여의도 대궐 영감들께 김재철 사장을 쫓아내 달라며 무모한 일들을 벌이고 있다. 있는 사실, 없는 사실 일단 벌리고 본다. 시청률도 회사탓, 노조가 떨어뜨린 시청률 회복시키려 투입한 기자와 아나운서들마저도 부역자라며 돌을 던진다. 이들에게는 부모 형제도 없고, 친구, 동료도 없는 것 같다. 이제 노조는 럭비공이 되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골치 아픈 존재들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사랑과 감동을 전달해야 할 공영방송 언론인들이 점점 자신들을 잊고 타락해가는 것 같아 이제는 안쓰럽기까지 할 뿐이다.

자신들의 이기심으로 빚어진 모든 불행한 사태에 대해 여당탓, 사장탓, 간부탓, 부역자탓, 자신들을 몰라준 국민탓을 하고 있다. 고액 월급이 끊긴 후 고팠던 배를 채우기 위해 다시 복귀해서도 여전히 달라진 것 같지 않다. 온갖 수모와 박해를 받으며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으면서도 최소 생계비를 벌기 위해 하루하루를 묵묵히 인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지 되묻고 싶은 심정이다. MBC노조 그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나를 인간쓰레기로 만들어 버렸다. 인간이라 때때로 실수는 하지만 최소한 열심히 살아가려 매일 매일 노력하는 내가 인간 이하인지, 귀족노조로 풍요를 누리면서도 언론인으로서 직무 유기하고 오로지 자신들 밖에 모르는 노조가 수준 이하인지 노조가 걸핏하면 찾아대는 국민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대한민국 5천만 국민 중 이런 노조를 얼마나 지지할까? 목소리 큰 일부 극렬 지지자들이 내는 주장을 국민 전체로 호도한다고 해서, 인기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들먹인다고 해서 노조의 위선과 거짓을 국민이 모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현재 노조가 그런 초라한 모습은 아닐 것이다. MBC노조는 지금 자신들이 벌이는 추한 행태와 거짓을 버리고 좀 더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린 아이도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뉘우칠 줄 안다. 성숙한 어른이고 지식인집단이라는 노조가 어린 아이만도 못해서 쓰겠는가?

아마도 국민이 지금 노조에 기대하는 것도 약자를 보호하는 모습, 오직 자신들만이 정의요 진리라는 독선을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당신의 의견에 반대한다. 하지만 당신이 그 의견을 말 할 수 있는 권리를 사수하겠다"고 말한 선각자의 모습을 대한민국 공영방송의 언론인들에게서 보고 싶어하지 않을까? 더 이상 우리 남매와 같은 억울한 희생자를 만들지 말고, 정치권과 어울리며 사장 한 명 몰아내는 데 온 정신을 쏟는 비정상적이고 병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본연의 정체성을 찾기 바라는 마음뿐이다.



무용가 J씨의 친오빠이자  전 MBC  글로벌사업본부 해외사업부 동북 3성 대표였던 정성남.

※MBC 노조와 언론의 조속한 이성회복을 촉구하며 작게 외치는 진실의 소리이지만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진실을 말할 공간을 배려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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