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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공갈에 백령도 주민도 굴복!?

곰발바닥개발바닥 2011. 5. 11. 19:35
김정일 공갈에 백령도 주민도 굴복!?
里長團(이장단) 회의서 對北전단 살포 저지 결정
金成昱   
 탈북자 이민복氏(대북풍선단)의 對北풍선 날리기가 이번엔 백령도에서 저지당했다. 李단장은 7일 백령도에서 對北전단 살포를 위하여 수송선박에 장비를 실으려 했으나 선박회사 측이 李단장의 入船(입선)을 거부했다.
 
 李단장은 “선박회사 측이 ‘백령도 里長團(이장단) 회의에서 對北풍선을 날리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는 결정이 나와서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며 “나도 백령도 주민으로 등록한 사람이며, 보수성향의 백령도 이장단을 잘 설득해오겠다고 했지만 막무가내였다”고 했다.
 
 기자가 확인한 결과, 백령도 면사무소측은 “(對北풍선 날리기가 저지당한 사실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히고 있었다. 그러나 백령도 이장단 회의 대표인 朴모 이장은 “3월26일 천안함 1주기 당시 몇몇 단체가 백령도에서 전단을 날리려 해서 이장들이 모여 그런(백령도 삐라 살포 저지) 결정을 내렸다”며 “북한이 백령도에 포탄을 날리겠다고 하니 걱정이 돼서 그랬다”고 말했다.
 
 朴 이장은 3월26일 결정이 이민복 단장에게도 적용되느냐고 묻자 “모르겠다. 어쨌든 북한이 폭격을 한다는 데 어떻게 하느냐”는 말만 되풀이했다.
 
 백령도 이장단 결정은 법적인 효력을 갖는 것도 아니고 이민복 단장의 對北전단 살포를 저지할 수단도 없다. 그러나 백령도까지 확산된 ‘전쟁공포심’은 주민들 스스로를 옥죄는 보이지 않는 지침이 돼버렸다. 정부·여당이 북한의 공갈에 응징을 포기해 버리고 좌파가 유포한 전쟁공포감을 없앨 대책도 세우지 않는 사이, 안보의 칼끝인 백령도 주민들마저 두려움에 젖어 버린 것이다.
 
 김정일은 천안함 폭침을 통하여 6·2선거에서 지방권력을 더욱 좌경화시켰고 연평도 포격을 통해 對北삐라 저지에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사실상 한국이 북한의 인질로 전락해 가는 셈이다.
 
 이런 식으로 얼렁뚱땅 시간만 흐르진 않을 것이다. 북한은 언젠가 핵무기 소형화(miniaturization)에 성공할 것이고 미사일에 핵무기를 장착할 것이다.
 
 북한이 핵무기를 실전배치하면 도발은 고강도로 진행될 것이 뻔하다. 1973년처럼 서해5도를 봉쇄하거나 고암포에 배치한 공기부양정을 이용해 백령도 일대에 긴장을 높여갈 수 있다.
 
 정부·여당은 북한이 國民을 죽여도 보복조차 하지 않고 國民은 겁에 질려 있으니, 북한이 도발 강도를 높여갈수록 그들의 정치적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게 된다. 돈을 달라면 돈을 주고 쌀을 달라면 쌀을 줘야 한다. 북한이 右派(우파) 색채의 특정 인사를 규탄하면 한국인들은 “평화를 위해” 애국자들을 앞장서 제거해 버릴지 모른다. 결국 한국은 공산화 수렁에 빠져들 것이다.
 
 사태가 이 지경이 된 가장 큰 책임은 김정일과 남한 내 종북주의자들에게 있지만 자본주의의 가장 큰 수혜집단인 기득권 세력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무엇보다 국가를 지켜야 할 정부·여당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일제시대 독립운동 하는 심정으로 구국에 나서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 2011-05-11, 14:59 ] 조회수 :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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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니가그래서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