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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부산 자이언츠의 무관중운동에 동참해 주세...
곰발바닥개발바닥
2011. 7. 3. 02:28
Name |
재이님 |
File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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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야구) 부산 자이언츠의 무관중운동에 동참해 주세요 |

먼저 관련글 코멘트화를 해야 하는데.. 하면서도
이전의 글은 정보제공용? 이고 이 글은 동참 부탁용?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때는 작년 말,
8888577의 기나긴 터널을 뚫고
"우리 이제 꼴데 아니다"
"No Fear 아니가!" 를 외치던 갈매기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로이스터 감독과 재계약 안한다"
(2년 계약 후 1년 계약을 했었고, 다시 계약 만료로 알고 있었기에 경질보다는 재계약 포기로 받아들였습니다.)
구단의 주장은 이것이었지요
"우리는 4강이 아닌 우승을 원한다"
그리곤 K대에서 잘 하고 계시던
... 를 영입합니다.
저는 주로 자스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반응이
"로이스터감독 퇴출이 아쉽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기왕 새로운 감독이 왔으니 욕은 말고 일단 지켜보고 응원하자"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로이스터감독님 연임 지지 운동에 참여 했던 저로서도,
3년 내내 준플옵에서의 어이없는 패배는 참 아쉬웠으니까요.
거기다가, 작년은 그 충격이 더 크게 다가왔었습니다.
준플옵 2차전, 자이언츠의 자존심의 3점포가 터질 때,
잠실구장 3루측 맨 위쪽에 앉아
환호 아닌 하염없는 눈물만 흘렸었지요
"친구야, 이제 우리 꼴데 아니다
내는 이제 꼴데 팬 아니데이 우리 xx 쎄다카이" 라고 말하며
그 동안의 꼴데 서러움을 한 번에 벗어버리는 듯 했었지요.
그리고 운명의 5차전.
강민호 선수의 그 비어있는 2루로의 송구를 보며..
잠실 구장 3루측 맨 위쪽에 있던 저는
나지막히 이야기했었지요
"점마 저거..(죄송해요 감독님.ㅠㅠ) 짤라삐라 카자...
3년동안 이기 머꼬..."
아마도 많은 팬분들이 저와 비슷한 감정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8888577을 깨 준 고마운 감독.
No fear로 꼴데를 다시 롯데로 만들어 준 고마운 감독.
그러나, 가을야구에선 항상 남의 잔칫상만 차려줬던 애증의 감독.
네. 그 감독은 그렇게 우리를 떠나 갔고.
지금 새로운 ... 께서 이렇게 와 계십니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Fear가 생겨났습니다.
요즘 선수들 야구하는 거 보면 정말 야구 할 맛 안난다는 표정입니다.
신문 기자라는 사람은 라커룸에서 국수를 먹고 있고,
지역언론 해설자는 전임감독 까기, 현 감독 옹호에 여념 없는 상황입니다.
새로운 감독은 시즌 내내 선수들 사기 저하 발언만 하고 있습니다.
"원준아, 상동이 어딘지 아니?"
임진왜란 버전으로 바꾸니 이렇게 되더군요
"순신아, 제주도가 어딘지 아니?"
구단 사장은 "20년 우승 못한 야구팀은 존재 가치가 없다" 라고 했었지요.
어쩌면 그 약속을 지켜주시는 게 고마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선수들의 사기 저하와 "비상사태"라는 미명 하에 투수들을 마구 굴려쓰고 있는 현 감독!
오로지 선수들의 공간에 침입하여 자연스레 국수를 먹고 있던..
그러면서 현 자이언츠의 상황을 이쁘게 포장하여 전임감독만 까고 있는 김모 기자를 비롯한 기자 아닌 기자들!
현감독 옹호, 전 감독 비난을 인생의 업으로 삼고 있는 모 지역방송 라디오 해설자 상왕 이모 해설자!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만히 내버려 두며 "20년동안 우승 못한 구단 필요없다"는 발언하는 장 모 사장 및 구단 프런트!
이 모든이들을 향해 갈마, 자스, 롯갤 세 커뮤니티가 합쳐서 함께 외칩니다
"무관중 운동"
존경해 마지않는 피쟐러 여러분!
비록 저의 필력은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지 못했을지라도,
30년의 역사를 가진 프로야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야구판,
그 중에서도 부산 야구판을, 우리 사랑하는 선수들과 팬들의 가정을(응?) 지켜주십시오.
단 사흘, 사흘이면 됩니다.
비록 이 작은 것이 큰 것을 바꾸지는 못할지라도,
부디 그 정신은 함께 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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