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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노무현 때 등록금은 쌌었냐?

곰발바닥개발바닥 2011. 6. 9. 21:41
  김대중-노무현 때 등록금은 쌌었냐?
글 쓴 이 :  동남풍 등록일 :  2011-06-08 23:20:15 |  조회 : 6 |  추천 : 1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 대학등록금이 과연 2배로 올랐나?

그렇지는 않을 거다. 많아야 20% 올랐을 거다.

그렇다면 촛불들이 지금 주장하는 반값등록금이면, 김대중-노무현 때보다 훨씬 낮은 등록금이라는 얘기가 된다.

즉, 김대중-노무현 때의 등록금은 지금 주장하는 반값등록금보다 훨씬 높았다는 뜻이다.

물가수준을 고려한다면 지금 등록금의 90% 수준이었다는 이야기다.

결국 김대중-노무현 때 이미 조성된 고액등록금이라는 모순을 지금 이명박 정부에다 탓하는 것 아닌가!


핵심은 바로 이거다.

이명박 정부 들어 반값등록금을 외치는 자들은 김대중-노무현 때보다도 더 적은 등록금을 원한다는 뜻이다.

그럼 왜 그때는 등록금 때문에 허리 휜다며 데모 안 했냐!

왜 그때는 반값으로 내려달라는 소리를 안 했냐!


고액등록금이 좋다는 소리는 아니다. 나도 무섭다.

교과서 진도조차 제대로 떼 주지도 않는 주제에 “공부는 학생이 하는 겁니다”식으로 변명해대는 교수들!

반년이면 대학 4년치 진도 다 떼주는 학원강사보다 못 가르치는 그런 대학에다 돈 내기는 나도 싫은 거라.


그러나 묻겠다.

그런 고액등록금이 김대중-노무현 때는 견딜 만 했더냐?

왜 그때는 반값투쟁까지는 못 하더라도 40% 인하 투쟁조차 안 했냐?

대학생들 선동하는 권해효, 김제동, 김여진은 “반값 출연료” 주장을 하던?

그네들이 너희들 기말고사 성적 보장해준다던?

단체유급 하여 등록금 두 배 내게 되면 대주겠데?


그래서 말인데, 반값등록금 촛불시위에서 웃기는 장면 두 가지 알려주겠다.

첫째, 인터뷰 하는 시위 학생이나 시위 학부모들의 억양이 왜 대부분 “특정지역 (7시 내고향)”인가?

둘째, 시민단체라고 인터뷰 하는 게 왜 하필이면 참여연대 같은 빨간좌익단체이고, 그 인터뷰 억양 또한 “특정지역 (7시 내고향)”인가?

셋째, 만일, 2012 대선에서 정동영이 대통령이 되었더라면, 과연 반값등록금 촛불시위를 할까?


이를 종합하면, 광우병 촛불시위 때와 구성원이 거의 동질적이라는 거다.

그냥 이명박이 싫다는 소리를 그때는 미국쇠고기에다 광우병 팔아서 떠든 것이고, 지금은 반값등록금 팔아서 떠드는 것이다.

6월 6일 서울시청 앞에 집결한 애국시민집회보다 훨씬 적은 대학생들의 시위임에도 불구하고 방송화면에만 오래 비치니까 큰일 같아 보일 뿐, 지금의 반값등록금 데모질은 이명박이 집권초에 접수하지 않은 방송의 좌파정권 잔재들에 의하여 “특정지역 (7시 내고향)”의 반이명박 정서를 표현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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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니가그래서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