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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에게 보내는 글 문암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 2007년 경선에 실패후 5년여 세월동안 와신상담 절치부심 끝에 기어이 거대 정당인 한나라당을 접수했고, 새누리당 이라는 새옷을 갈아입힌후 드디어 대선 후보까지 되었으니, 이제 화룡점정(畵龍點睛)후 화려한 승천(昇天)의 날만 남았군요.
2004년, 노무현 탄핵 사건으로 한나라당이 위기에 봉착 했을때 당 대표직을 맡고 총선정국을 이끌어가던 귀하의 눈부신 활약을 바라보면서 나는 드디어 이 나라에 한국의 쟌다-크가 출현했다고 굳게 믿은때가 있었습니다.
2007년 경선에 실패하고 자신과 정치적인 비젼이 비슷한 이회창을 거부하고, 전혀 대통령 자격이 없다던 이명박 후보와 밀실 야합을 하는 귀하를 바라보는 나의 눈은 실망을 넘어 분노마져 참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거기까지는 그래도 옛정(?)의 탓이었는지 일말의 희망의 여운은 남아 있었습니다. 훗날 알게되어 실망한 일 이지만 귀하가 김정일을 찾아가서 6.15선언의 골자를 기필코 이행하자고 약속 했던 일도 당시 김대중 좌파정권 하에서의 일 이라서 그저 시대에 순응하는 몸짓 정도로만 생각 했기에 시대가 바뀌면 본래의 모습을 보이리라 믿었습니다.
이러한 나의 실망을 결정적으로 확인 시켜준 사건이 바로 귀하의 후보수락 연설문에서 국민 대통합론중 '이념을 따지지않는 국민 대통합론' 이었고 그 실행의 첫 단계가 좌파세력들의 대부격인 김대중 묘소와 노무현 묘소의 참배 였으며 한발 더 나아가서 이희호 여사와 권양숙 여사 방문 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마음씨와 행동은 자연인 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칭찬받을 일 이지만, 公人 그것도 거대한 한 나라와 수천만 생령의 안위를 책임질 지도자의 입장이 되면 차원은 전혀 달라집니다. 그래서 지도자의 길은 험난하기만하고 자연인으로서의 영화와 행복은 포기할 수 밖에 없는것 입니다.
다른 하나는 귀하는 이미 이념적으로 루비콘 강을 건너서 로마로 진군하는 시이저의 위풍당당을 연상하는것 입니다.
귀하가 보수우익을 멀리하고 좌파의 지원으로 집권했다고 생각해 봅시다.
저들은 지난 5년동안 세 확장에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고 정권 재 탈환 운운 하며 이명박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이를 갈고 있지 않습니까?
그들의 목적은 좌파 집권이고 김일성 김정일이 오매불망 기대하던 연방제통일 입니다. 그것이 곧 적화통일로 가는 지름길 임은 모른체 하면서.... 이쯤 귀뜸을 드렸다면 귀하가 집권 했을때의 좌파들의 태도가 어떠하리라는것 쯤은 감이 잡힐것 입니다. 귀하가 정말로 좌파들과 휩쓸려 기어코 연방제통일을 시도하려 한다면 1919년의 3.1운동 못지않은 민중의 저항에 부딛힐것이고, 그와는 반대로 좌파들을 홀대 한다면 귀하의 정권은 지탱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배신자 박근혜 정권을 타도하자" 라는 민란이 걷잡을 수 없게 봇물을 이룰것 입니다. 그렇다고해서 귀하의 선친이 했던 유신시절 같이 총과 칼로 저들의 민란을 막을 수 있다고 믿습니까?
인간은 누구나 죽게 마련입니다. 귀하도 머지안아 죽게되면 그리운 부모님 곁으로 가게 될것 입니다. 귀하의 부모님은 어떤분들 이었습니까? 功과 過를 떠나서 그분들은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이 있게한 철저한 반공투사였고 애국자 였습니다. 원컨대 그런 부모님을 떳떳하고 당당하게 만나는 사랑스런 딸로 남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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